경찰, '백현동 개발 의혹' 유동규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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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16년 7월 공사가 백현동 사업을 포기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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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민관 합동개발로 추진됐던 백현동 사업에서 공사가 참여하지 않도록 해 30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16년 7월 공사가 백현동 사업을 포기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지난 4월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백현동 사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장직을 맡고 있던 성남시는 2015년 백현동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시 성남시는 용도 변경을 하면서 공사가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이익을 받아서 공공성을 확보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실무 직원들에게 "우리 할 일 없네. 손 떼"라고 지시하는 등 사업 참여 시기를 고의로 지연했고, 결과적으로 공사는 백현동 사업에 철수하게 됐습니다.
공사가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백현동 사업 개발이익 3천142억 원은 민간에 돌아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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