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상 암초' 커리 "수술 피해서 천만다행…관리 필요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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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어깨 부상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커리의 부상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3쿼터 막판 수비 중 스틸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커리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커리로선 3년 전, 손목 골절 부상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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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스테픈 커리가 어깨 부상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커리의 부상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3쿼터 막판 수비 중 스틸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커리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부분적 탈구가 발견된 커리는 코트에 돌아오기까지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어깨 부위를 다친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스스로 놀랐을 법도 했지만 커리는 착실히 재활에 임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다짐했다.
커리는 17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수술을 피해서 천만다행"이라며 "만약 수술을 했으면 4~6개월은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기 앞서 우선 통증부터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이 재활보다 더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종료 후 수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때 나의 어깨 상태가 말해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커리로선 3년 전, 손목 골절 부상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더욱이 그의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부상 관리가 중요해질 터다. 그는 "어깨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복귀하고 나서도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커리 뿐만 아니라 앤드류 위긴스는 내전근 부상으로 2주 넘게 전력에서 이탈해 있고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17일 필라델피아전 결장을 알렸다. 클레이 탐슨의 경우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지만 왼쪽 무릎 쪽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나마 위긴스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처럼 팀 주축들이 모두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5경기 동안 1승 4패의 저조한 성적에 머무르며 디펜딩챔피언의 면모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로스터에는 탐슨 정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한 상황. 당분간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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