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 꽁꽁 언다···서울 등 한파주의보

오늘 밤 9시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춘천·태백·영월·강원 남부산지 한파경보

18일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견디며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18일 일요일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양양군 평지·고성군 평지·속초시 평지·강릉시 평지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원주·춘천·태백·영월·정선군 평지·강원 남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강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에 아침 체감온도가 -2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곳도 많겠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17도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