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 일부, 감기 증상 보여 훈련 불참…결승전 여파 촉각

김경학 기자 2022. 12.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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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7일 카타르 알사드 SC 훈련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알사드 | AF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감기 증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17일 AP 통신을 보면,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 등 최소 5명이 감기 증상을 보여 이날 예정된 팀 훈련에 불참했다.

앞서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레 코망(이상 바이에른 뮌헨),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도 며칠 전부터 비슷한 증상을 보여 선수단과 격리됐다.

이 가운데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이날 팀 훈련에 무사히 복귀했지만, 코망은 보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이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를 인용해 전했다.

아울러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와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 선수 역시 감기 증상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는 AP통신에 “바이러스는 무섭지 않다.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두통과 약간의 복통을 겪었다”며 “생강과 꿀이 들어간 차를 만들어줬더니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는 “아픈 사람들은 자기 방에서 지낸다. 팀 의료진이 잘 돌보고 있다”며 “선수들은 손도 씻고, 세정 용품도 테이블 위에 있다.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한다”고 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오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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