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폐회…탈춤도시 간 연대 형성

김진호 기자 2022. 12.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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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가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됐다.

17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 따르면 안동총회 및 세계탈문화컨퍼런스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이제는 탈춤진흥법 제정 및 도시 간 연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특히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에 있어 연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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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4년 차기 개최지 후보는 캄보디아, 중국 시안 등

청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이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폐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가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됐다.

17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 따르면 안동총회 및 세계탈문화컨퍼런스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지난달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가운데 처음 열리는 세계탈문화컨퍼런스로서 세계 보편 문화인 탈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정책토론회와 각 세션에서는 '한국의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멈추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 도시 간 연대 등 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필리핀 바콜로드시는 내년 마스카라 축제에 안동을 정식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안동시도 국제탈춤페스티벌에 바콜로드시의 마스카라 공연단 및 사절단을 초청하기로 해 자치단체 및 공동체 간 상호교류의 첫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안에 따른 국제적 네트워크 협력 강화 중요성, 탈춤 현대화 방안 마련 필요성, 젊은세대 참여 유도 필요성 등의 담론도 모아졌다.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차기 개최지 후보로는 중국의 역사 도시이자 안동시 자매도시인 시안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탈춤을 보유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선정됐다.

차기 총회지 개최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던 인도네시아는 내부 사정에 의해 이번 총회 개최 전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연맹 사무국은 이들 후보지 외에도 내년 6월까지 추가도시를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이제는 탈춤진흥법 제정 및 도시 간 연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특히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에 있어 연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낀 행사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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