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즐기는 나들이...놀이공원은 '눈사람 세상'

[앵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휴일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을 맞아 눈사람 세상으로 변신한 놀이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놀이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 기자 뒤로 눈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놀이공원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에 개장해 이제 막 사람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각종 눈사람과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실 텐데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지난 1일부터 '겨울'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만㎡ 규모의 테마정원에서는 20203년 새해를 상징하는 눈사람 2천23개가 전시돼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연말인 만큼, 한복부터 왕실 근위대 복장까지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첫 겨울인 만큼, 마스크 쓰지 않고 축제를 관람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놀이동산 외에도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여는 겨울 축제들이 많습니다.

추울수록 더 즐거운 겨울 축제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나들이 나오셔서 연말 분위기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서해 남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발이 휘날리는 곳이 많아 나들이 나오실 때 미끄러운 눈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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