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있다!'→음바페 동생, 15살에 '성인 데뷔전'→형들도 감탄

2022. 12.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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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 그는 월요일 새벽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그의 가족을 보면 이복형이 있고 7살 적은 동생이 한명 있다. 동생 이름은 에단 음바페이다. 그도 축구 선수이다. 형과 마찬가지로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이다.

물론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형과 함께 뛰지는 못하고 유스팀에 소속돼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에단이 지난 16일 성인팀인 PSG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더 선은 17일 ‘15살의 에단이 결승전 이틀전에 PSG 데뷔를 했다’고 보도했다.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에단은 지난 16일 PSG와 파리FC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 첫 성인팀과의 경기에 출장했다. 물론 이날 경기가 리그 속개를 앞두고 열린 친선 경기였기에 공식 기록으로는 남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 PSG에는 원래 멤버들이 출전했다. 물론 월드컵에서 탈락한 선수들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베라티, 헤나투 산체스, 파비안 루이스, 노르디 무키엘레와 같은 선수들은 출전하며 리그 재개를 앞두고 몸을 달구었다.

에단은 후반 파비안 루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구단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에단은 성인 선수들인 파리 FC 수비진 사이를 현란한 드리블로 뚫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골은 넣지 못햇다. PSG는 노르디 무키엘레와 이스마엘 가르비의 득점으로 파리 FC를 2-1로 물리쳤다.

에단은 PSG의 유스팀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U19팀에서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10월에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이파를 상대로 UEFA 유스리그에 처음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형인 킬리안은 19일 자정에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의 핵심인 킬리안은 같은 소속팀인 메시와 대결을 앞두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은퇴한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사진=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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