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11주기 맞아 추모…김정은 참석 행사 보도는 없어

양은하 기자 2022. 12. 17.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1주기를 맞아 북한 각지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하는 추모 행사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어 "김정일 동지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은 오늘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는 현실로 꽃펴 나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유훈을 잇는 김 총비서에 충성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해 싸워나가자고 독려했다.

10주기였던 지난해는 당 차원의 공식 추모행사인 중앙추모대회를 열었고 김 총비서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전면에 추모 기사…차분하게 기일 보내
김정은, 오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할 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를 맞아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은 북한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1주기를 맞아 북한 각지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하는 추모 행사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발행한 신문의 6면 전면에 김 위원장의 11주기를 기념한 기사를 싣고 추모 분위기를 띄웠다.

1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만년 토대를 다져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는 제목 기사에서는 김 위원장의 업적을 찬양했다.

신문은 특히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자위적 국가 방위력이 세계 최강의 경지에 올라서고 공화국 무력이 임의의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정예 혁명 강군으로 위용 떨치고 있으며 온갖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모든 전선에서 실제적인 변화 발전이 이룩되고 있는 현실은 장군님께서 품 들여 다져주신 불패의 군력과 자립 경제 토대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면서 경제와 국방부문의 업적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일 동지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은 오늘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는 현실로 꽃펴 나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유훈을 잇는 김 총비서에 충성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해 싸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기일을 맞아 북한 주민들은 김 위원장과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만수대언덕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꽃을 진정했다. 국제기구와 각국 정당·단체, 재중 동포단체, 동포들도 만수대언덕으로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은 '덕성 이야기 모임'을 열고 김 위원장이 나라의 농업 발전을 위해 심혈과 노고를 바쳤다고 이야기하며 추모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의 과거 현지지도를 돌아보거나 그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기사로 기일을 기념했다.

러시아, 핀란드,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에서도 이날을 기념한 토론회와 강연회가 진행됐다.

올해는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만큼 비교적 차분하게 기일을 보내는 모습이다.

김정은 총비서 행보 관련 보도도 나오지 않았다. 10주기였던 지난해는 당 차원의 공식 추모행사인 중앙추모대회를 열었고 김 총비서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올해 기일에는 주요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비서는 최근 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기일에 이곳을 찾아 참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를 맞은 북한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