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성대결절→"사람들 자리 뺏고 있나" 눈물

김보영 2022. 12. 17.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에 출연하며 느낀 고충과 죄책감 등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1'(이하 '쇼미11')에서는 던말릭과의 본선 경합을 준비하는 이영지가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영지는 슬롬에게 "쇼미더머니에 나와서 잘한 라운드가 한 라운드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미11' 불타고 싶어 나갔는데…자기 확신 0에 수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에 출연하며 느낀 고충과 죄책감 등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1’(이하 ‘쇼미11’)에서는 던말릭과의 본선 경합을 준비하는 이영지가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영지는 슬롬에게 “쇼미더머니에 나와서 잘한 라운드가 한 라운드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진짜 불타는 게 뭔지를 확인하고 싶어서 나온 거였는데 21년 인생 중에 진짜 자기 확신이 0에 수렴하는 때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빠들도 자주 보고 하면서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지 그런 과정도 들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다보면 ‘내가 이 사람들 자리를 뺏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듣던 슬롬은 “본인을 대차게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난 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쇼미더머니는 이영지의 음악이 어떤지 호기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고, 다른 참가자들이나 영지 씨나 간절함의 정도는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그런 것들을 걷어내고 그냥 캐릭터로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잘 하는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영지는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성대결절과 출혈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다만 본 무대에서는 성공적으로 PH-1의 피처링으로 ‘낫 쏘리’(Not Sorry)를 무사히 선보일 수 있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