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이어 일반직도 채용…운항 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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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지 두 달 만에 또 한 번 일반직 채용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에도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의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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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지 두 달 만에 또 한 번 일반직 채용을 진행한다.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운항을 정상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직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마감시한은 이달 30일이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2023년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홍보, 마케팅, 여객 RM, 운항관리, 재무 등이다. 대한항공이 일반직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2019년 말 이후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에도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신입 객실승무원 부문은 지난 14일 1차 면접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운항승무원, 연구개발 인력 등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올 하반기 들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업황 회복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부터 상하이, 난징, 칭다오 등 중국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도 이달 영국이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이 승인할 경우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심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영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5개국의 승인을 남겨둔 상황이다. 업계는 승인 유예 등 다른 변수가 없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양사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의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안전운항 체제 유지를 위해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운항부문 인력을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충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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