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told] 통계로 보는 카타르 WC ‘골든 글로브’ 후보...압도적 1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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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일까.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골키퍼의 활약으로 팀의 운명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골키퍼는 누구일까.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41명의 골키퍼의 'Goals Prevented(골 선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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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골든 글로브’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일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4강 2경기까지 모두 완료된 가운데 이제 3, 4위전과 대망의 결승전만 남아있다. 3, 4위전은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크로아티아와 아프리카의 자존심 모로코가 맞붙고, 결승전은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겨룬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수많은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은 역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주드 벨링엄, 코디 각포,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신성들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골키퍼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골키퍼의 활약으로 팀의 운명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최후방에서 최종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는 어느 위치보다 중요한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골키퍼는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FBREF’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 ‘골든 글로브’ 후보를 추려보자.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41명의 골키퍼의 ‘Goals Prevented(골 선방)’을 나타냈다. 이는 골키퍼가 실점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숫자에서 실제로 실점한 값을 뺀 값이다. 양수는 실제로 골키퍼가 골을 잘 막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음수는 기대보다 더 많은 실점을 냈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였다. 리바코비치는 총 3.3의 선방을 선보였으며 대회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리바코비치는 조별예선에서부터 크로아티아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그중에서 토너먼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16강 일본전 승부차기에서 엄청난 선방 능력을 펼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고, 8강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나선 막강한 공격 라인을 정규 시간 내내 막아내다가 이번에도 승부차기에서 빛을 발휘했다. 비록 4강 무대에서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리바코비치는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2위는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였다. 슈쳉스니는 2.8의 선방을 보였다. 그의 활약으로 폴란드는 대회 16강까지 오를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메시의 강력한 페널티킥을 환상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던 점이다.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었던 야신 부누는 0.6으로 14위에 올랐다. 비록 통계상으로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부누의 활약으로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이라는 대업적을 세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안드리에 노페르트(네덜란드)는 2.8로 3위,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는 2.1로 4위, 모하메드 알오와이스(사우디아라비아)는 1.8로 5위, 아이멘 다멘(튀니지)는 1.4로 6위, 곤다 슈이치(일본)은 1.3으로 7위 등에 위치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김승규는 –1.4였다. 김승규는 이번 대회 총 4경기 출전해 총 7실점을 내줬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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