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백령도 적설량 5.8㎝

김상연 2022. 12.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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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7일 오전 7시를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강화군을 제외한 9개 군·구와 함께 1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일선 기초단체는 이날 시내에 5㎝가량의 적설이 예상되자 장비 176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1천여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인천에는 현재 강화군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5도와 옹진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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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단단히 입고 외출'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1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가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22.12.17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17일 오전 7시를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강화군을 제외한 9개 군·구와 함께 1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일선 기초단체는 이날 시내에 5㎝가량의 적설이 예상되자 장비 176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1천여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옹진군 백령도 5.8㎝, 연수구 동춘동 4.8㎝, 중구 전동 2.3㎝ 등이다.

인천에는 현재 강화군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5도와 옹진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시는 대로와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작업을 집중하고 만일의 재난 발생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인천은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당국과 각 군·구에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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