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영상 찍고 분석하고..아들 도우미가 된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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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에 다시 한 번 큰 의미를 뒀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 프로암에 참가했다.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힘차게 스윙한 찰리는 만족스러운지 이내 티를 줍고는 우즈가 찍은 영상을 함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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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에 다시 한 번 큰 의미를 뒀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 프로암에 참가했다. 라운드 전에는 안니카 소렌스탐 모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회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이날 우즈는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PGA투어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우즈는 찰리가 어드레스를 하자 뒤쪽에 다리를 벌리고 자세를 낮추더니 휴대전화를 들고 스윙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그러고는 우즈가 영상을 되돌려 보며 아들에게 스윙을 분석했다.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힘차게 스윙한 찰리는 만족스러운지 이내 티를 줍고는 우즈가 찍은 영상을 함께 봤다. 찰리는 1년 전보다 몸집이 훌쩍 컸고 스윙은 더욱 힘이 붙은 모습이다.
우즈는 대회에 앞서서도 아들 자랑에 싱글벙글이었다.
우즈는 “찰리가 2주 전에 드라이버로 나보다 멀리 보냈다. 나를 이기는 때가 곧 올 것 같다“면서 “샷은 찰리가 다 하고, 나는 퍼터로 홀아웃만 하면 된다”고 흐뭇해했다.
코스에 나온 우즈는 이따금 다리를 절룩이며 걷는 모습을 보여 아직도 몸 상태가 완벽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다리가 아픈 것을 특별하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보다 내 아들과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아들과 함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2020년 처음 참가해 공동 7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다. 2인 1조로 이틀 동안 36홀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엔 우즈 부자와 소렌스탐 모자 등 20개 팀이 참가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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