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만큼 중요하다!'...슈퍼 서브들 활약, 결승 결과 좌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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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서브들의 활약이 결승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서도 부상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대회 내내 봐왔던 선발진이 그대로 나올 것이다.
변수가 많은 단판 결승전인 만큼 후반부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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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슈퍼 서브들의 활약이 결승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결승까지 오면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주전 체계를 확실히 갖췄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운영하면서 주전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데샹 감독과 비교하면 계속 선발을 바꿔가면서 대회를 운영했다. 그래도 기본적인 주전 틀은 존재했다. 결승전에서도 부상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대회 내내 봐왔던 선발진이 그대로 나올 것이다.
변수가 많은 단판 결승전인 만큼 후반부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특히 점수가 밀리고 있거나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어떤 선택을 할지도 미리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 슈퍼 서브들 활약이 필요하다. 투입과 동시에 흐름을 바꾸고 공격에 많이 관여하며 힘을 실을 조커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는 이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프랑스엔 킹슬리 코망과 마르쿠스 튀랑이 있다. 코망은 부상만 없다면 월드클래스 윙어로 불리는 선수다. 꾸준히 데샹 감독 아래에서 공격 한 자리를 책임졌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프랑스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선 다른 선수들에 밀리고 몸 상태도 온전치 않아 벤치를 자주 지켰다. 5경기를 뛰었는데 선발은 1경기였고 교체가 4경기였다.
튀랑은 '전설' 릴리앙 튀랑의 아들로 수비수였던 아버지와 달리 공격수로 뛰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카림 벤제마 이탈로 올리비에 지루 백업 역할을 소화했다. 교체로 4경기에 나섰고 1도움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 지루, 앙투완 그리즈만 체제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코망 혹은 튀랑이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앙헬 디 마리아가 대기한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전엔 주전으로 평가됐는데 너무 부진해 훌리안 알바레스에 밀려 벤치로 내려갔다. 스칼로니 감독은 교체로 기회를 줬지만 마르티네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계속 날리며 스스로 찬스를 걷어찼다. 결승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할 듯한데 후반엔 출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에선 보여줘야 하는 마르티네스다.
디 마리아는 백전노장 윙어로 전성기 시절 기동력과 드리블 실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경기만 봐도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체력 관리만 해주면 노련하고 날카로운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프랑스 선수들이 지쳤을 때 스칼로니 감독이 충분히 조커로 내밀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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