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호' 마민캄, PBA 투어 19번째 도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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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강호' 마민캄(NH농협카드)이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민캄은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결승전서 오태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7-15 15-12 15-10 15-8 15-10) 역전승을 기록, 생애 첫 PB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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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베트남 강호' 마민캄(NH농협카드)이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민캄은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결승전서 오태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7-15 15-12 15-10 15-8 15-10) 역전승을 기록, 생애 첫 PB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마민캄은 우승상금 1억원과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추가하며 종전 랭킹 31위서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웰뱅톱랭킹' 수상자는 64강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가 수상,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PBA 선수인 마민캄은 2019-20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7차전)서 와일드카드로 처음 참가해 16강에 올랐고, 이듬해 1부투어에 등록해 PBA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 앞서며 쿠드롱 천적이라 불리는 등 입지를 굳혔고, 19개 투어 도전 만에 감격의 정상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마민캄은 "온 몸이 찌릿찌릿하다. 기쁨보다 더 벅찬 감정"이라면서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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