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6개 지역 대설주의보…강풍주의보도 함께 발효

영하 날씨 속 내일까지 1~5㎝안팎 눈 이어져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에 14일 오전까지 최대 6.1㎝의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첨단2지구에서 바라본 영산강의 설경.(독자 제공)2022.12.1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1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내려졌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30분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오전 9시를 기해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영광 4.1㎝, 무안 2.2㎝, 함평 2㎝, 영암 1.6㎝ 군산 1.3㎝ 등이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전남권에서 1~5㎝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3~6도가량 떨어져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이나 계량기의 동파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