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주현, 두 토끼몰이

안병길 기자 2022. 12.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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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박주현이 ‘금혼령’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MBC 금토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에서 세자빈에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사기꾼 소랑으로 변신, 매 회 시청자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지난 3화에서는 아슬아슬 궁궐 생활을 이어가는 소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헌(김영대 분)과 밤 산책 중 다시 기괴한 소리가 들려왔고, 거짓 신기가 들킬세라 재빠른 눈치와 기지를 발휘,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미끄러져 슬랩스틱을 방불케 하는 몸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주현은 허를 찌르는 면모로 극의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이신원(김우석 분)과 동무와 정인사이 아슬아슬한 거리감으로 핑크빛 긴장감을 높임과 동시에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헌(김영대 분)의 마음까지 흔들며 삼각관계를 형성, 두 사람 모두와 입맞춤을 나누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박주현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당돌하고 천연덕스러운 캐릭터를 훌륭히 표현, 전 장르를 아우르는 기량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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