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 방식대로”…결별 택한 졸리, 유엔난민기구와 무슨일이

김대영(kdy7118@mk.co.kr) 2022. 12.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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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를 맡았던 앤젤리나 졸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유엔난민기구와 결별을 선언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졸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졸리는 UNHCR과 공동성명에서 “이제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난민·현지 단체와 직접 소통하겠다”고 했다.

UNHCR 특사로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뜻도 전했다. 졸리는 2012년부터 10년간 UNHCR 특사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관련한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전에는 이라크, 예멘 등 분쟁 국가들을 다니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했다.

WP는 졸리가 유엔의 인권 문제 대응 능력에 실망해 특사직을 내려놓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졸리 측 공동성명과 관련해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졸리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한다”며 “졸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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