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골볼,세계선수권 준우승! '사상 최고성적'으로 파리패럴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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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골볼대표팀이 1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첫 준우승 역사를 썼다.
정지영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골볼 국가대표팀(세계 13위)은 17일 자정(한국시각) 포르투갈 마토지뉴스에서 열린 국제시각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도쿄패럴림픽 챔피언' 터키(세계 2위)에 4대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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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골볼대표팀이 1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첫 준우승 역사를 썼다.
정지영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골볼 국가대표팀(세계 13위)은 17일 자정(한국시각) 포르투갈 마토지뉴스에서 열린 국제시각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도쿄패럴림픽 챔피언' 터키(세계 2위)에 4대10으로 패했다.
세계 최강 터키를 상대로 '미모의 캡틴' 김희진, '월드클래스 골잡이' 심선화 등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를 모르는 분투를 펼쳤다.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 여자골볼의 이번 세계선수권 결승행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행, 2022년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 승리에 필적할 만한 기적같은 성과다. 준우승과 함께 28년 만의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16년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 8강에서 '도쿄패럴림픽 동메달' 세계 1위 일본을 3대2, 한 골 차로 꺾었고, 4강에서 '강호' 캐나다(세계 9위)에 5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16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에, 1996년 애틀란타패럴림픽 8강이 국제무대 최고 성적인 한국의 결승행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언더독의 반란이었다. 대한민국은 '자이언트 킬링'을 이어가며 꿈의 2024년 파리패럴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화여대 체육학과 출신 비장애인 지도자 정지영 감독은 "골볼은 팀스포츠다. 외국선수들의 기량과 피지컬이 우리보다 뛰어날 순 있지만 '원팀'의 팀워크는 우리가 최고"라며 자부심을 표했었다. 원팀의 힘,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볼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준우승 후 정지영 여자골볼 대표팀 감독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세계선수권에 와서 교통, 식사, 워밍업장, 경기장 모든 것이 변수가 많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 모든 힘든 상황에 제일 잘 적응한 한국이 좋은결과를 가져갈 수 있었다"면서 "준비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모든 찬사를 돌린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세계 1위 일본, 강호 캐나다를 잇달아 꺾고 사상 첫 준우승 역사를 쓴 건 치밀한 준비였다. 정 감독은 "출국 전 전력분석을 하루 3~4시간씩 했다. 포르투갈에 도착한 후에도 경기장에 살다시피하면서 상대 영상을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고 돌아봤다. "전력분석도 많이 했고 많은 변수들을 선수들이 느끼지 않도록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선수 출신 2명의 남자 스태프들이 시뮬레이션 실전훈련에 큰 도움을 줬다.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다. 선수와 스태프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쳤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원팀' 코리아의 자부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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