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북촌에 향수 마스터 클래스 연다[주간명품]

백주아 2022. 12.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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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휘겸재서 내년 3월 25일까지 운영
루이비통, 佛 파리 복합문화공간 열어
구찌, 겨울 감성 담은 아프레스키 컬렉션 출시
예거 르쿨트르, 알렉스 트로슈와 협업 각인 서비스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1~16일) 명품업계에서는 샤넬의 고객을 위한 향수 체험 공간 개점 소식이 전해졌다. 루이비통은 프랑스 파리에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 구찌는 겨울 여행 감성을 담은 컬렉션을 출시했다. 예거 르쿨트르는 레터링 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와 협업으로 탄생한 시그니처 레터링을 활용한 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넬, 북촌 휘겸재서 향수 체험 공간 열어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북촌 휘겸재. (사진=샤넬)
15일 샤넬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향수 체험 공간인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를 북촌 휘겸재에서 연다고 밝혔다.

샤넬 향수 제품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 공간은 고객들이 특별한 향수 여정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여성 향수 △N°5 △코코 마드모아젤 △샹스 라인과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 △가브리엘 샤넬을 비롯 혼성 향수 △레 젝스클루시브 드 샤넬 등 샤넬의 모든 향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30분간 진행되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은 취향, 기호를 분석해 자신에 맞는 샤넬 향수 3가지를 고르고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N°5의 탄생 스토리, 성분, 헤리티지 등의 이야기로 구성된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 초대권은 지난 7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향수를 비롯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선물 받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루이비통, 프랑스 파리 본사에 전시 공간·카페 오픈

‘막심 프레데릭 at 루이 비통’ 전경. (사진=루이비통)
12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은 파리에 미식과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 ‘LV 드림’을 열었다고 밝혔다.

‘LV 드림’은 파리 퐁뇌프 2번가 소재 루이 비통 파리 본사에 위치한다. 전시 공간뿐 아니라 유명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카페 겸 쇼콜라트리(초콜릿 전문점)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LV 드림’ 전시 공간에서는 루이 비통이 광범위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루이 비통의 발자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더욱 몰입도 높은 관람을 제공한다. 전시는 루이 비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구찌, 겨울 감성 담은 ‘아프레 스키’ 컬렉션

구찌 아프레 스키 컬렉션. (사진=구찌)
15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겨울 여행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아, 마운틴 레저와 겨울 휴양지로의 여행에 적합한 셀렉션으로 구성된 ‘구찌 아프레 스키(Apres Ski)’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키웨어에서 영감받은 레디 투 웨어 룩들과 매번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구찌 홀스빗 1955, 구찌 다이애나, GG마몽 등 하우스의 시그니처 핸드백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추운 지역에서 즐겨 신는 풋웨어에 영감받은 러그 솔 부츠, 다양한 디자인의 스키 마스크도 출시된다. 또한, 이번 구찌 아프레 스키 셀렉션에는 지난 6월 출시됐던 아디다스X구찌의 새로운 레디 투 웨어와 액세서리들도 포함돼 있다.

‘1931 알파벳’ 활용 리베르소 모델에 맞춤 각인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사진=예거 르쿨트르)
12일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새로운 시그니처 레터 ‘1931 알파벳’을 활용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931년 탄생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워치는 다이얼이 회전해 드러나는 케이스백에 또 다른 디자인의 다이얼 혹은 자신만의 의미 있는 문구나 그림을 담을 수 있는 메종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이다.

1931 알파벳은 메종이 아티스트와의 협업하는 프로젝트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의 일환으로 뉴욕의 저명한 레터링 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페인 출신 타이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실험적인 접근 방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새로운 시그니처 1931 알파벳은 창의성, 정밀함, 전문성이라는 메종의 가치를 구현하며 리베르소의 기원인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스타일의 레터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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