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이 수상하다…5척 거느린 랴오닝함이 향한 곳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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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함이 이끄는 함대가 태평양으로 남하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이끄는 함대가 16일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 태평양으로 남하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모전단은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3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총 6척으로 구성됐다.

이 함대는 규슈 서부에서 남족으로 항해해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섬을 지났다.

다만 이 함대는 일본 영해는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함대규모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랴오닝함이 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랴오닝함은 지난 5월에도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남하한 바 있다. 이후 대만 동쪽과 일본 남쪽 태평양 해역에서 약 3주간 머무르면서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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