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해안-제주 ‘눈 폭탄’ 우려…주말 한파 ‘절정’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2022. 12.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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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과 전라권에 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상권서부내륙에도 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적설을 살펴보면,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 울릉도.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러우니 주말 나들이 나가실 때 꼭 안전운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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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충남권과 전라권에 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상권서부내륙에도 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며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2도, 대전 -7도, 전주 -5도, 대구 -4도, 부산 -1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게 시작했다. 그러나 낮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2도, 대전 -1도, 전주 1도, 대구 2도, 부산 5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충남과 전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점차 전라권서부로 확대된다. 밤부터는 상층 찬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하층에서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온다.

이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는 과정에서 바다와 공기 사이의 기온 차에 의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게 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적설을 살펴보면,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모레 오전까지 5~15cm, 많은 곳은 제주도중산간에 20cm 이상, 전라서해안에 25cm 이상, 제주도산지에 50cm 이상이다.

내일까지 서해5도에 5~15cm, 전북동부와 충남권내륙에 3~10cm, 전남동부에 1~5cm 구요, 오늘 인천.경기남부, 충북, 경상권서부내륙에 1~5cm,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에 1cm 미만이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러우니 주말 나들이 나가실 때 꼭 안전운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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