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현금·주식 동시배당한다

김양균 기자 2022. 12. 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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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내 상장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이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및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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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전년比 2배 늘어난 주식 배당 결정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셀트리온그룹 내 상장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이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및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517억 원이며, 배당주식총수는 551만1708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배당주식총수는 각각 202억 원, 620만4399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했다. 이익 일부는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 다만 경제 상황과 현금 여력 등을 고려해 올해는 미래 가치 공유에 초점을 둔 배당정책을 결정해 주식배당을 전년의 1주당 0.02주보다 2배 늘렸다.

두 회사의 올해 배당 결정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전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로 환산하면 각각 57.3%, 72.9%이다. 이는 시총 상위 10개사 전년도 평균 주주환원율인 약 15%를 상회하는 수준.

주주환원율은 기업의 연간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율을 가늠하는 지표다. 통상 주주친화정책의 척도로 쓰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각각 약 2천800억 원, 9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또한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이 없는 대신 올해도 3사 중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을 적용키로 했다.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주식이 배당될 예정. 배당주식총수는 187만9002주다.

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회사 성장을 지지해준 주주들에 대한 감사와 각 사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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