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위한 기동 실시

2022. 12.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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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달 궤도 진입기동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지난 8월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다누리가 발사 135일 만에 달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2시 45분께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 궤도 진입 기동(LOI)을 했다.

진입 기동은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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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모습.[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달 궤도 진입기동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지난 8월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다누리가 발사 135일 만에 달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2시 45분께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 궤도 진입 기동(LOI)을 했다. 진입 기동은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다.

다누리는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속도를 시속 약 8000㎞에서 7500㎞로 감속했다. 진입 기동은 미리 보내둔 명령을 정해진 시점에 자동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기동 전후 모든 순간은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1차 진입 기동 결과는 데이터 분석이 이뤄진 뒤 19일에 나올 예정이다. 다누리의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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