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템포미디어, AI 버추얼 싱어 ‘아티’의 웹툰 OST 공개

카카오페이지 웹툰 ‘오작교는 싫습니다’ OST로 데뷔…다양한 콘텐츠로 활동 예고

< 이미지 설명 : 오작교는 싫습니다 유튜브 화면, 이미지 제공 : 에이템포미디어 >

웹 소설·웹툰 출판사인 에이템포미디어가 AI 버추얼 싱어 ‘아티’가 부른 웹툰 OST를 공개했다.

아티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자이냅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가상 가수로, 자이냅스의 AI 보이스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만들었다. 외형 및 아티스트로 활동할 콘텐츠에는 다수의 웹 소설·웹툰을 제작한 에이템포미디어의 노하우를 담았다.

아티의 데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총 200만 이상의 뷰와 독자 평점 9.9점을 얻으며 연재 중인 웹툰 ‘오작교는 싫습니다’의 OST다. 독자들은 아티가 부른 노래를 듣고 “노래와 가사가 좋다”, “웹툰 장면이 저절로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템포미디어는 메타버스와 버추얼 인플루언서,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에 발맞춰 추후 아티의 활동 영역을 음악과 광고, 웹툰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내에서 AI 기반의 버추얼 아이돌이 공식적인 콘텐츠로 활동하는 사례는 아티가 처음이다”라며, “추후 실제 사람이 활동하는 남자 버추얼 아이돌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및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받는 자사 웹툰을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글로벌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