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메카 경남, 올겨울 1천379개 스포츠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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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동계 전지훈련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동절기에 도내를 찾는 동계 전지훈련팀이 1천379개팀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한 해 동안 도내를 찾은 전지훈련팀은 5천122개팀이고, 경제유발효과는 476억원으로 경남도는 추정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최고 수준의 체육인프라,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방문스포츠팀에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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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기후·시설 인프라 주목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이 동계 전지훈련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동절기에 도내를 찾는 동계 전지훈련팀이 1천379개팀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연인원이 31만6천122명이고 경제 유발효과가 23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동계 전지훈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올해 한 해 동안 도내를 찾은 전지훈련팀은 5천122개팀이고, 경제유발효과는 476억원으로 경남도는 추정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군 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으로 전지훈련팀들이 안전하게 훈련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전지훈련팀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심리 상담, 경기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지원, 부상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선수단 맞춤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전국 2위 규모의 훈련시설 인프라를 갖춘 것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는 배경이다.
창원에 국제공인 사격장과 테니스장이 있는 것을 비롯해 영상장치를 갖춘 고성군 역도경기장, 남해 스포츠파크,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밀양 국제배드민턴 경기장 등 시·군별로 특화된 종목별 공공체육시설만 200여 개에 이른다.
스포츠산업 정보시스템에서 전국 어디서나 검색하면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방문 서비스프로그램, 숙박, 관광, 주변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최고 수준의 체육인프라,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방문스포츠팀에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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