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위터 기자 계정 정지 비난 확산..."언론은 장난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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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한 사태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단체의 비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국제 언론단체들은 이번 계정 정지와 관련해 일제히 성명을 내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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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한 사태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단체의 비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국제 언론단체들은 이번 계정 정지와 관련해 일제히 성명을 내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트위터의 기자 계정 중단 조치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구촌에 언론인의 검열과 신체적 위협 등이 확산하는 지금 트위터의 이런 조처는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멜리사 플레밍 유엔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머스크를 향해 '언론의 자유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CNN 등 유력 매체 소속 기자의 계정을 사전 예고 없이 무더기로 정지했는데,
계정이 정지된 이들은 머스크의 각종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에서 보도했던 이들이라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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