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위 절정···전국 곳곳에 한파, 대설 특보

유신모 기자 2022. 12.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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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15일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 마포구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충남권과 전라권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에 한파 특보가, 충남서해안·전라권서부·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상권 서부 내륙에도 오전에 눈이 내리겠다.

제주산지에는 눈이 최대 50㎝ 이상 쌓이겠고 제주중산간과 전라서해안 적설량은 최대 2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서해안·전라서부·서해5도·울릉도·독도·제주에는 5~15㎝의 눈이 오겠고, 전북동부과 충남내륙은 3~10㎝, 전남동부·인천·경기남부·충북·경상서부내륙은 1~5㎝,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남부 1㎝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4도, 인천 -7.8도, 수원 -11.2도, 춘천 -12.5도, 강릉 -3.1도, 청주 -5.7도, 대전 -6.0도, 전주 -3.7도, 광주 -2.2도, 제주 4.2도, 대구 -2.9도, 부산 0.0도, 울산 -1.5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5∼5도로 예보됐으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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