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개발 북한 “김정일 강국 염원, 김정은이 현실로 꽃피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인 17일 그의 업적을 칭송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김정일 11주기 맞아 대 이은 충성 강조
“사회주의 강국 그날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인 17일 그의 업적을 칭송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둘레)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염원이 활짝 꽃펴날 사회주의 강국의 그날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으로 유일적 영도체계 수립, 자위적 국방력 및 자립경제 토대 마련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우리 국가가 영원히 승승장구하고 우리 인민이 자자손손 복락할 부국강병의 억년 드놀지(흔들리지) 않을 초석을 마련해 주신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라고 칭송했다. 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 생애는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조국사수,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역사”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지금도 우리 인민은 고난의 행군 시기부터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우리 장군님께서 입고 계시던 단벌 솜옷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김정일 위원장 관련 기사로 모든 면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전국 각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이나 현지 지도를 돌아보는 주민들의 추모 행사도 이어졌다. 노동신문은 “만수대 언덕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 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연 5063만2000여 명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 인민군 군인들, 청소년 학생들이 이곳에 올라 뜨거운 경모의 정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제기구와 각국 정당·단체, 재중동포단체 등이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 관련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며 “올해 시 ‘불같은 생애’, 단편소설 ‘무한의 세계’ 등 많은 작품들이 창작돼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의 정과 사랑을 천만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이어주었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밤 보도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이 높이 모셔진 만수대 언덕으로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 인민군 장병들의 물결이 충성의 대하돼서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1주기인 올해는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은 아니어서 대규모 중앙추모대회 등이 열렸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다.
최준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만배 부인 “남편 폐 기능 상실 가능성…매우 위중한 상황”
- 檢 소환된 이성윤 前중앙지검장 “尹, ‘눈에 뵈는 게 없냐’ 소리쳐 모멸감” 항변
- “MB, 희대의 사기꾼” vs “김경수, 댓글 8840만건 조작”…사면 균형 공방
- 박지원 민주당 복당 무산… 정청래가 막았다
- ‘상어 이빨’ 가진 30대 남성, 임산부 성노예로 부린 혐의로 기소
- ‘철수했던 곳 맞나’…재오픈한 파파이스에 ‘장사진’
- 후크 “이승기에 41억 원 지급”…채무부존재 소송으로 이어져
- 1000억원에… 브라질 16세 소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 日 “북한에 반격 능력 행사시 한국 허가 필요 없어…자체 판단”
- 이준석 “심기 경호 능력 20% 가산점도 부여하라”...전대 룰 개정 추진에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