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56세의 타이트한 수영복 자태..지석진 '화들짝+민망'[종합]

선미경 2022. 12.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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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여행의 맛' 이경실이 늘씬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지만, 조동아리 멤버들은 민망해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일본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 시즌1 마무리이기도 한 이번 여행의 끝에서 이들은 지난 여행을 돌아보며 소감도 나눴다.

이날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온천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온천은 지석진의 인생 첫 온천이라 더욱 특별했다. 온천을 싫어한다는 그는 정작 탕에 들어가자 누구보다 즐거워하며 온천을 즐겼다. 또 그는 목욕탕에 갔다가 알몸으로 초등학생에게 사진을 찍힌 일 등 목욕탕 관련 에피소드들을 꺼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천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던 중 이경실은 갑자기 일어나며 옷 매무새를 정리했다. 이경실이 일어나자 남자 멤버들의 당황한 눈빛이 포착됐다. 이경실이 타이트한 수영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

이에 김수용과 김용만, 지석진의 눈동자는 갈 곳을 잃었다. 결국 지석진은 이경실에게 “아이 민망하시네. 저기로 나가면 안 돼요. 너무 민망해서. 왜 이렇게 타이트한 옷 입으셨어요”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이경실의 수영복 몸매를 보고 놀란 것. 이경실은 “여기는 원래 수영복 입는 곳이다. 당신들이 웃기게 입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여기로 돌아가시면 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이 일어난 이유는 김수용을 위해서였다. 이경실은 자신의 가방에서 물에서도 할 수 있는 부황을 꺼냈고, 김수용의 양쪽 어깨에 붙여줬다.

이어 ‘여행의 맛’ 멤버들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쓰키지 시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박미선이 여행 처음으로 화를 냈다. 모두 함께 성게알을 먹던 중, 김용만이 박미선의 성게알을 먹은 것. 진심으로 속상해하는 박미선을 위해 급하게 성게알을 하나 더 추가했지만, 이마저도 박미선에게 오기 전에 이경실, 조혜련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박미선은 다음 가게에서 가위바위보 승자가 되며 소고기를 한 점 더 먹을 수 있었다.

시장에서 애피타이저를 마치고 미슐랭 원스타 맛집에서 라멘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이들은 일본 MZ세대의 문화 그 자체인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갔다. 백옥 같은 피부에 커다란 눈까지, 아이돌 뺨치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스티커사진에 멤버들 모두 즐거워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나서 사진을 꾸밀 때에는 기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버벅거리며 사진을 망치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방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일본 여행 마지막 식사는 직접 만들어 먹는 초밥이었다.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맛있는 초밥도 즐길 수 있는 식사 시간이었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서로 초밥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대표로 지석진과 조혜련이 나선 가운데, 조혜련은 지금까지 여행 짝꿍들에 순위를 매겨 각기 다른 초밥을 줬다. 태국 여행 짝꿍이었던 김용만이 워스트 짝꿍에 선정돼 회보다 고추냉이가 큰 신개념 초밥을 먹었으며, 모두가 탐낸 가장 큰 초밥은 박이조 투어 팀장을 담당했던 박미선의 입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여행의 맛’ 멤버들은 야경 맛집인 전망대로 향했다. 반짝이는 도쿄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이들은 시즌1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첫 만남 때만 해도 조동아리와의 만남을 가장 어색해했던 박미선은 “발맞춰 걸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고, 김용만은 “남사친-여사친이 완전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됐음을 고백했다. 진지함도 잠시, ‘여행의 맛’ 멤버들은 다시 티격태격 콩트를 하며 유쾌하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행의 맛’은 개그계 대표 30년 지기 조동아리와 유재석마저 입을 닫게 만든 센 언니들의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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