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호텔 초대형수족관 터져 2명 부상, 투숙객 350명 대피

박승현 2022. 12. 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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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도심의 호텔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16일(현지시간) 터져 2명이 다치고, 투숙객 3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독일 rbb 방송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6일(독일 현지시간) 새벽 5시 45분쯤 독일의 수도 베를린 대성당 인근 돔 아쿠아레 래디슨 블루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습니다.

수족관이 부서지면서 흩어진 유리 조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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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호텔내 초대형 수족관, 사진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 도심의 호텔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16일(현지시간) 터져 2명이 다치고, 투숙객 3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독일 rbb 방송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6일(독일 현지시간) 새벽 5시 45분쯤 독일의 수도 베를린 대성당 인근 돔 아쿠아레 래디슨 블루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습니다.

수족관이 부서지면서 흩어진 유리 조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100만 L의 소금물과 잔해가 도로까지 흘러나오면서 수족관에 살던 100여 종의 열대어 1천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수족관이 터져 쓸려나온 시설물들, 사진:연합뉴스

호텔 투숙객 350여 명 전원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소속 100여 명이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 수색하는 한편 건물의 안정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개장한 수족관의 붕괴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고 원인으로는 자재 피로도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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