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여성 수십 일간 성 노예로…납치 남성 "말 안 들으면 물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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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같이 뾰족한 치아를 가진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임신한 여성을 3주 동안 성 노예로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5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마이클 앤서니 바라하스(36)는 피해 여성 A씨(20)에게 접근해 낡은 집에 감금하고 성폭행했다.
바라하스의 제안을 수락한 A씨는 그의 차에 올라탔다.
바라하스는 두 차례 탈출을 시도한 A씨를 붙잡아 재차 감금한 뒤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의 상어 같은 치아로 목을 물어뜯고 찢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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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상어와 같이 뾰족한 치아를 가진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임신한 여성을 3주 동안 성 노예로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5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마이클 앤서니 바라하스(36)는 피해 여성 A씨(20)에게 접근해 낡은 집에 감금하고 성폭행했다.
앞서 A씨는 사건 발생 며칠 전 살던 곳에서 쫓겨난 상태였다. 이때 바라하스는 A씨가 묵을 곳이 필요하고 목욕하고 싶다는 점을 알아채고 이를 이용했다.
바라하스의 제안을 수락한 A씨는 그의 차에 올라탔다. 그러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라하스의 의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바라하스는 곧바로 A씨를 방에 가두고 침대에 묶었다. 창문은 나사로 조이고 문은 자물쇠로 걸어 잠가 나가지 못하게 했다.
이후 그는 A씨를 성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A씨가 침대에 강제로 묶여 있는 동안 동료들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하게 했다.
바라하스는 두 차례 탈출을 시도한 A씨를 붙잡아 재차 감금한 뒤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의 상어 같은 치아로 목을 물어뜯고 찢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이 바라하스의 집을 급습해 그를 체포했고, 추수감사절이 있었던 주부터 약 3주간 갇힌 A씨는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에 있는 헐리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바라하스는 괴물"이라고 끔찍해했다. 바라하스는 플린트 67지방법원에 납치, 인신매매, 흉기를 이용한 폭행, 1급 성범죄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보석금은 각각의 혐의에 대해 3만5000달러(약 4600만원)로 책정됐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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