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레오, V리그 새 역사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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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주포 레오(32·207cm)가 V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역대 최초의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레오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에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8개를 성공시켰다.
남녀부 통틀어 V리그에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레오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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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주포 레오(32·207cm)가 V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역대 최초의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레오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에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8개를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 53.33%의 호조에 양 팀 최다인 30점을 퍼부으며 팀의 3 대 1(22-25 25-20 25-21 25-22)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트라플크라운의 괴력이다. 남녀부 통틀어 V리그에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레오가 최초다.
레오를 앞세운 OK금융그룹은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위인 OK금융그룹은 8승 6패, 승점 24로 2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6 차이로 추격했다.
30대를 넘어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 리그 MVP를 거머쥐며 최고의 폭격기로 통했다. 이후 해외 리그에서 뛰던 레오는 30대가 돼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아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는 지난 시즌 30경기 120세트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5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성공률 50.97%) 등 건재를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득점(395개)과 서브 에이스(세트당 0.98개) 1위, 공격 성공률 3위(53.41%)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레오는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1세트를 내준 가운데 접전이 이어지던 2세트 레오는 15 대 15에서 상대 한국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고, 16 대 16에서는 가공할 점프에 이은 강타로 리드를 가져왔다.
2, 3세트를 따내며 역전을 이룬 뒤에도 레오는 빛났다. 4세트 4 대 2에서 이날 3번째 서브 에이스를 꽂은 레오는 10 대 9에서 황경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3번째 블로킹으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레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1 대 20에서 천금의 백어택으로 쐐기를 박았다.
KB손해보험은 부진으로 결별한 외국인 선수 니콜라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발목 부상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KB손보는 대체 외인 비예나가 이르면 다음 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부 3위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4위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3 대 2(25-21 25-20 28-30 23-25 15-9)로 이겼다. 전새얀이 22점, 카타리나가 21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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