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 부스케츠, "작별 인사를 전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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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부스케츠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대표팀에서 143경기를 뛴 끝에 작별 인사를 전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 긴 여정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대표팀 경력을 시작할 기회를 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부터 마지막을 함께한 루이스 엔리케까지, 또한 그간 함께했던 페르난도 이에로, 로베르토 모레노와 모든 대표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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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긴 여정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세르히오 부스케츠(34,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대표팀 은퇴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왕립 축구연맹(RFEF)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소중했던 선수생활을 마친다"라며 부스케츠의 대표팀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부스케츠는 지난 2009년 4월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대표팀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스페인의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대표팀의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우승, UEFA 유로 2012 우승을 이끌었다.
부스케츠는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143경기에 출전했고 이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3위에 해당한다.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7일 모로코와 치른 16강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부스케츠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대표팀에서 143경기를 뛴 끝에 작별 인사를 전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 긴 여정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대표팀 경력을 시작할 기회를 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부터 마지막을 함께한 루이스 엔리케까지, 또한 그간 함께했던 페르난도 이에로, 로베르토 모레노와 모든 대표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썼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순간 나를 믿고 지지해준 우리 가족이다. 그간 스페인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서 주장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항상 모든 것을 바쳤다. 모두 함께 같은 목표를 위해 싸우는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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