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극복해왔기에'...데샹은 충분히 대안 제시할 수 있다

신동훈 기자 2022. 12. 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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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에 데샹 감독은 부상 악몽을 이겨냈기에 자신감이 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전력 누수 속에서 대회를 맞았다.

모든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나왔는데 데샹 감독은 대안을 찾았고 경기 내용, 결과까지 챙기면서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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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디디에 데샹 감독은 부상 악몽을 이겨냈기에 자신감이 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1958, 1962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 이후로 60년 만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 전부터 좋지 못한 소식이 가득한 프랑스다. 이번에도 부상 악령이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아드리앙 라비오, 다욧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이후 라파엘 바란과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프랑스 대표팀에 영향을 미친 바이러스 증후군의 희생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중앙 수비수인 바란과 코나테가 모두 아프다. 바란의 증상은 가볍지만, 코나테의 증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코칭스태프들은 이들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언급된 이들 모두 핵심 자원이다. 결승전까지 올라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들이고 특히 수비 자원들이 많다. 수비가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 둘이 합쳐 9골을 터트린 리오넬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듀오에게 무너질 확률이 매우 높다. 프랑스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데샹 감독은 마찬가지로 불안하겠지만 조금은 자신감이 있을지도 모른다. 대회 직전부터 이어진 부상자 속출을 견뎌내며 결승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전력 누수 속에서 대회를 맞았다.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마이크 메냥이 쓰러졌고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도 이탈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프레스넬 킴펨베가 낙마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까지 빠졌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호주전에서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도 있었다. 모든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나왔는데 데샹 감독은 대안을 찾았고 경기 내용, 결과까지 챙기면서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탄지 기자 기사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 다 결장할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회복할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든 데샹 감독은 침착하게 대책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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