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목욕탕서 알몸 사진 찍혀…아이 아빠에게 지워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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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목욕탕에서 사진을 찍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일본 도쿄의 한 천연온천을 찾았다.
온천에 몸을 담근 지석진은 과거 목욕탕에서 알몸 상태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얘 잠깐만, 아빠 어디 있니'라고 해서 아빠한테 '너무 죄송한데 (사진 좀 지워달라)'고 했다. 적나라하게 찍혔더라. 애 아빠가 '그럼요, 당연하죠'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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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목욕탕에서 사진을 찍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일본 도쿄의 한 천연온천을 찾았다.
온천에 몸을 담근 지석진은 과거 목욕탕에서 알몸 상태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옛날에 목욕탕에 가서 다 씻고 나왔는데 (몸에 둘렀던) 수건이 딱 떨어졌다. 수건을 이렇게 줍는데 누가 찰칵했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애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얘 잠깐만, 아빠 어디 있니'라고 해서 아빠한테 '너무 죄송한데 (사진 좀 지워달라)'고 했다. 적나라하게 찍혔더라. 애 아빠가 '그럼요, 당연하죠'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나를 찍는데 내가 수건을 주운 거다. 걔 잘못은 아니다. 수건을 주울 때 찍은 게 아니라, 찍었더니 내가 수건을 딱 주운 것이다. 내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지석진의 사연에 조혜련은 경악하면서도 "오빠, 항문외과에서 광고 들어오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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