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후부터 곳곳 눈…낮 영하 2~3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여행객들이 눈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13. jhope@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며 오후 6시까지 경북 서부내륙과 대구·경북 중남 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북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 경북 서부내륙 1~5㎝, 대구와 경북 중남부내륙 1㎝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3도의 분포로 평년(3~8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포항 3도, 대구 2도, 김천 1도, 예천 0도, 상주 영하 1도, 영주 영하 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2.5m, 먼바다에 1~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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