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니스전 교체로라도 출격할 가능성” 英매체

2022. 12.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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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리그 재개 전 당장 다음주 친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시간 오는 22일 오전 4시 프랑스 리그앙 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시간 16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예상 공격진 라인업으로 데얀 쿨루셉스키와 맷 도허티, 브리안 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이번주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온 데 주목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전은 선발 출전이든 교체 출전이든 이번 니스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풋볼런던은 이어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면서 “니스전에서 한두 골을 넣는다면 올시즌 다소 조용히 출발한 이래 다시금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을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 공동 수상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선 한동안 골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교체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 외엔 프리미어리그에선 득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밖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2득점을 올렸다.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으로 치른 경기는 지난 11월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이었다. 당시 경기에선 안면 부상을 당해 전반 29분 교체됐고, 손흥민은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런가 하면 매체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역시 다음 주 경기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두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풋볼런던은 “케인의 경우엔 월드컵에서 매 경기에 선발 출전한 데 따른 피로가 조금 있을 수 있겠지만 다이어는 2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쌩쌩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하반기 첫 상대는 브렌트포드다. 두 팀은 한국시간 오는 26일 밤 9시 30분 브렌트포드 홈구장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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