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로켓 엔진 성공" 신무기 개발?
◀ 김필국 앵커 ▶
안녕하십니까, 통일전망대 김필국입니다.
◀ 차미연 앵커 ▶
차미연입니다.
◀ 김필국 앵커 ▶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차미연 앵커 ▶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으로 추정됩니다.
◀ 김필국 앵커 ▶
더 위협적인 신형 미사일 개발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박철현 기자, 자세한 내용 살펴볼까요?
◀ 기자 ▶
북한은 지난 15일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 시험이 진행됐다면서, 140톤 포스 추진력의 로켓 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 리포트 ▶
[조선중앙TV/12월 16일]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습니다"
◀ 기자 ▶
북한은 이번 시험이 고출력 로켓엔진의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갖지게 됐습니다"
◀ 차미연 앵커 ▶
140톤 포스는 어느 정도의 위력인가요?
◀ 기자 ▶
140톤 포스는 140톤의 중량을 밀어올리는 추진력을 뜻하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에 북한이 공개한 액체 엔진은 80톤 포스의 추진력을 갖고 있고, 화성 17형에는 이 액체 엔진 2세트가 사용돼 160톤 포스로 발사됐습니다.
140톤 포스는 이와 맞먹는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은 북한이 중장거리용 탄도미시일에 적용하려는 의도로 보여지는데요. 기존 고체엔진보다도 신기술이 적용돼서 고효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필국 앵커 ▶
김정은 위원장도 현장을 참관했죠?
◀ 기자 ▶
발사가 진행된 곳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인데요. 김위원장은 지난 3월에 이어 9개월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아 현지지도했습니다.
"전략무기 부분 최우선 5대 과업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문제를 훌륭히 해결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 기자 ▶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 ICBM 개발의 핵심 시설로 꼽히는데요. 최근 이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로켓발사대의 개폐형 패널이 열린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unity/6437036_291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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