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괴테 역작 '파우스트' 제작연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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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25일 이준우 연출, 윤성호 각색으로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괴테의 역작이자 독일 문학의 진수로 불리는 희곡 '파우스트'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대사처럼 끊임없이 갈망하고 방황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여정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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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25일 이준우 연출, 윤성호 각색으로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괴테의 역작이자 독일 문학의 진수로 불리는 희곡 '파우스트'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대사처럼 끊임없이 갈망하고 방황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여정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짚는다.
방대한 분량으로 원작 파우스트는 1부만 공연해왔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2부를 통해 지배자로서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비윤리적 행동들과 파우스트의 고뇌하는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파우스트와 메피스토의 관계를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도가 아니라 파우스트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 '그림자'라는 존재로 메피스토를 그린다.
주인공인 파우스트 역은 배우 지현준이, 메피스토 역은 제42회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받은 장석환이 맡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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