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는 솔로' 탈출..로맨스 주인공 된 10기 옥순→영식 [★FOCUS]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ENA플레이·SBS플러스, 10기 옥순

한때 '나는 솔로'였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ENA 플레이,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10기 출연자들이 로맨틱한 연애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종영한 '나는 솔로' 10기는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꾸며졌다. 당시 최종회에서는 영자와 광수, 현숙과 영철 등 총 총 2쌍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사진=10기 현숙, ENA 유튜브

그중 현숙과 영철은 방송 종영 후에도 사랑을 키워오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숙과 영철의 애정전선엔 변함이 없다. 현숙은 지난달 EN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영철과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영철과 굉장히 디테일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방송 때는 고구마 캐릭터고 그랬는데, 영철이라는 캐릭터와 현실에서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되게 남자답고 리더십 있는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에 더 빠지게 되더라. 헤어나오지 못하고 뜨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숙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웨딩 모델 #오빠 나 어때"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숙이 웨딩 모델로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낸 현숙은 "오빠"라는 해시태그로 연인인 영철을 소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10기 옥순

방송 출연 당시에는 사랑을 쟁취하지 못했던 출연자들도 이제는 짝을 만났다.

그중 옥순은 MB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자 유현철과 열애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옥순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현철님과 만나고 있다"며 "만난 지 한 달 안 됐다"고 밝혔다.

첫 만남 일화도 공개했다. 옥순은 "처음엔 거리도 멀고 접점이 없었다. 그런데 같은 돌싱이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라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고받다 양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본격 공개 연애를 알리듯 라이브 방송에서 애틋한 입맞춤도 나눴다.

/사진=10기 영식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옥순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영식도 제 짝을 만났다. 영식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대들 덕분에 내면, 외면이 아름다운 여인과 연애를 하고 있다네"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의 여자 친구 역시 돌싱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식은 지난 12일 여자친구와 두 사람의 자녀들과 키즈카페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영식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사진 속 카페에는 또 다른 남자 아이도 함께 있어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에 한 네티즌이 "여자친구가 돌싱인가 보다"라고 묻자, 영식은 "맞다.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대가 많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 아들 딸이랑 동갑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자친구도 나랑 동갑, 아들 딸도 동갑이다"고 전했다.

/사진=10기 정숙

정숙 역시 공개 열애 중이다. 그는 정숙은 지난달 3일 "이미 유튜브에 얼굴 다 오픈됐다. 얼마나 빨리 올라갔는지 참. 그래서 그냥 떳떳하게 올린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으니. 남친도 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해서. 남친이랑 데이트하고 추억하나 더 만들었다"며 공개 연애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10기 영수

정숙에게 호감이 있었던 영수도 출연 이후 새 사랑을 만났다. 그러나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이별의 아픔을 나눴다.

영수는 지난 11일 "만남과 이별. 여친과 헤어졌어요. 다시 '나는 솔로'인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는 솔로' 로고가 새겨져 있는 마스크 사진도 올렸다.

앞서 영수는 지난 10월 말 열애 사실을 밝히며 "10년, 20년, 평생 오래오래 만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불같던 사랑은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나는 솔로' 10기는 역대 특집으로 손꼽힌다.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돌싱 출연자들이 등장해 흥미로운 서사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10월 26일 마지막 방송은 ENA 플레이, SBS 플러스를 모두 합산해 평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론칭 이래 자체 최고 기록이다.

10기 특집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출연자를 향한 관심도 남다르다. 출연 후에도 이들의 일상, 특히 연애사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며 조명받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