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잉글랜드 선수가 4명'…아스날 레전드 선정 월드컵 베스트11

2022. 12. 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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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토니 아담스가 카타르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토니 아담스가 선정한 카타르월드컵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아스날에서만 현역 생활을 했던 토니 아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6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토니 아담스는 카타르월드컵 베스트11 공격수에 메시(아르헨티나),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사카(잉글랜드)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즈만(프랑스), 암라바트(모로코), 벨링엄(잉글랜드)이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쇼(잉글랜드), 사이스(모로코), 바란(프랑스), 워커(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잉글랜드는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패했지만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니 아담스는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나 아르헨티나보다 잉글랜드 선수들을 더 많이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토니 아담스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메시를 만나는 프랑스에 조언도 전했다. 토니 아담스는 '메시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 그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메시에게 볼이 전달되기 전에 메시에게 다가가 몸을 건드리고 유니폼을 잡아당겨야 한다. 비신사적인 행동이지만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한다'며 '프랑스는 메시를 저지하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해야 할 수도 있다. 메시를 마크하는 선수는 경고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한 후 다른 선수에게 마크를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더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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