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전망 변화 있을까[한은 미리보기]

이윤화 2022. 12.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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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은이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각각 5.1%, 3.6%로 예상한 가운데 이 같은 전망치가 유지될지, 향후 물가 경로상에 어떤 리스크 요인들이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각각 0.1%포인트 씩 낮춘 5.1%, 3.6%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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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은이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각각 5.1%, 3.6%로 예상한 가운데 이 같은 전망치가 유지될지, 향후 물가 경로상에 어떤 리스크 요인들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은은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을 각각 0.1%포인트 씩 낮춘 5.1%, 3.6%를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7%, 9월 5.6%, 10월 5.7%, 11월 5.0%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비교적 안정된 가운데 내년까지 점차 물가가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까지 5%대 물가가 이어지다 점차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에너지 가격 변동 위험,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단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이번 보고서에는 내년 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요인에 대한 분석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관현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 리스크로, 에너지 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 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

한편, 한은의 내년 물가 전망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상단에 대한 전망치도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한은은 부채 누증과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 3.25%까지 올렸다. 금융통화위원들 사이에서 금리 상단에 대한 의견이 3.25%에서 3.75%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의견은 3.5%이다.

주간 보도계획

△19일(월)

한국은행, 2022년 총재 대외포상 실시

△20일(화)

10:00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10:00 향후 근원물가 흐름 점검(BOK이슈노트 2022-46)

10:00 지역별 자료를 이용한 필립스곡선의 추정(BOK이슈노트 2022-47)

△21일(수)

12:00 2022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12:00 철강 생산 차질의 경제적 영향 점검(BOK이슈노트 2022-48)

△22일(목)

6:00 2022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1:00 한국은행「금융안정보고서」(2022년 12월)

△23일(금)

6:00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25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2023년 미국-유로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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