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소속사까지 뛰쳐나온 6년 열애..완벽한 결별 힘든 이유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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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에게만 집중한 현아와 던.
그러나 갑작스러운 결별 발표 직후 때아닌 루머가 돌았고, 던은 자신의 SNS에 "길게 말 안 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라며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며 현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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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사랑할 땐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에게만 집중한 현아와 던. 결혼만 남은 줄 알았던 두 사람이 6년 만에 결별해 후폭풍이 어마어마했고, 지금도 'ing'다.
앞서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던과 이별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 던은 '좋아요'를 눌렀고, 그렇게 6년 열애가 공식적으로 끝났다.
사실 현아와 던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내 '결별'이 아닌 '결혼'이 기대되는 커플이었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였던 현아-던은 비밀교제를 하다가 팬들에게 발각됐고, 열애설 기사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가 역풍을 맞았다.
그러나 '감기와 사랑은 감출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현아-던은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 과정에서 소속사와 마찰을 빚었다. 소속사가 부인한 열애설을 당사자들이 인정했으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큐브는 2018년 9월 현아와 던의 '소속사 퇴출'을 결정했다.
큐브를 떠난 현아-던은 오히려 더욱 단단해졌고, 대중도 이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선배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활발한 앨범 활동과 방송 출연을 선보였다.
때론 수위 높은 스킨십과 노출 사진 등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9년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최초로 동반 출연해 풀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솔직한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에는 던이 자신의 SNS에 "MARRY ME"라는 메시지를 비롯해 현아와 나눠 낀 반지를 공개했고, 현아도 "예스"라고 답해 프러포즈 기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결별 발표 직후 때아닌 루머가 돌았고, 던은 자신의 SNS에 "길게 말 안 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라며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며 현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던은 과거 예능에서 "현아와 헤어져도 SNS 사진은 지우지 않을 것"이라며 "난 현아랑 헤어지면 사랑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두 사람의 SNS에 일부 럽스타그램은 여전히 남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현아는 결별 이후 SNS로 첫 근황을 전했는데, 언더웨어만 입고 등에 빼곡하게 새겨진 타투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던과 함께 새긴 커플 타투를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다시 한번 전 남친을 소환했다.
시끌벅적 요란했던 연애는 마무리됐지만, 서로를 향한 꼬리표와 결별 여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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