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오늘(17일) 개최…'런닝맨'vs'미우새', 대상 어디서 나올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9년 유재석, 2020년 김종국, 2021년 '미운 우리 새끼' 팀, 2022년 대상은?
'2022 SBS 연예대상'이 17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진행자로는 방송인 탁재훈, 장도연, 모델 이현이가 나선다.
'2022 SBS 연예대상'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다. SBS 측은 시상식을 앞두고 대상 후보 6인을 공개했다.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이 그 주인공이었다.
첫 번째 대상 후보는 데뷔 31년 차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올해로 300회를 맞은 SBS의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동물농장'의 메인 MC로서 오랜 기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 후보는 독보적인 진행 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불허전 국민 MC 유재석이다. 총 18번의 대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운 유재석이 올해 대상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재석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 ‘런닝맨’의 맏형 지석진이 대상 후보로 발탁됐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관심을 모은다.
다음 후보는 김종국. ‘미우새’와 ‘런닝맨’ 등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하며 지난 2020년 SBS에서 데뷔 후 첫 연예대상을 거머쥔 김종국은 올해도 대상 수상을 노린다.
탁재훈도 대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최우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탁재훈은 올해도 특유의 순발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고생과 궁생의 아이콘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탁재훈과 함께 ‘돌싱포맨’, ‘미우새’에 출연 중인 이상민은 짠내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라이프와 멤버들과의 티키타카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관전포인트는 SBS의 양대 간판 예능인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중 어느 쪽에서 대상이 배출 될 지 여부다. '미운 우리 새끼'는 탁재훈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3년 연속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대상 수상자가 배출되는 것이 SBS에겐 부담이다.
반면, 지난해 대상후보로 거론되던 지석진이 '명예사원상' 수상에 그치는 이변을 겪은 '런닝맨'에서 대상 트로피를 탈환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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