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성대결절+눈물.."자기 확신 0에 수렴"[★밤TV]

[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 방송 화면 캡쳐

'쇼미더머니 11' 이영지의 무대가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는 NSW yoon가 본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펼쳐지는 본선은 알젓(저스디스·알티) vs 슬레이(박재범·슬롬), 그릴즈(릴보이·그루비룸) vs 콰이올린(더콰이엇·릴러말즈)으로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본선은 총 5번의 라운드로 펼쳐지며, 공연비 합산 결과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난다.

이날 이영지는 "쇼미더머니에 나와서 잘한 라운드가 한 라운드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한테는 이 프로그램이 제가 진짜 불타는 게 뭔지를 확인하고 싶어서 나온 거였는데, 21년 인생 중에 진짜 자기 확신이 0에 수렴하는 때가 처음이다"라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거운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오빠들도 자주 보고 하면서 약간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지나 그런 과정도 듣고 했는데. 그런 거 보면 되게 뭔가 '내가 이 사람들 자리를 뺏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출연 이후 어깨를 짓눌렀던 죄책감을 전했다.

이에 슬롬은 "본인을 대차게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난 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쇼미더머니는 이영지의 음악이 어떤지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됐고, 다른 참가자들이나 영지 씨도 어쨌든 간절함의 정도는 똑같다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걷어내고 그냥 캐릭티로서 원가 자기가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잘하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연습을 시작한 이영지는 "이번 무대는 저 스스로에게 쓴 곡이다. '본인을 사랑해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노래기 때문에 너로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곡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발생한 성대결절과 출혈에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선 이영지는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영지는 PH-1과 함께 성공적으로 'Not Sorry' 무대를 마쳤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