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 연속 하락...2주 연속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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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81.76p(0.85%) 내린 3만2920.46, S&P500지수는 43.39p(1.11%) 하락한 3852.36으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흐름은 매우 비관적이어서 한 때 S&P500 지수 편입 500개 가운데 단 10개만 상승세를 기록할 정도였다.
다우지수는 1.7%, S&P500지수는 2.0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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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기대와 달리 강경입장을 고수하며 0.5%p 금리인상과 함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14일 이후 사흘째 내림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실종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월 낙폭이 6%에 육박할 정도로 흐름이 악화했다.
주식시장에서는 14일 이후 시장 분위기가 비관으로 돌아섬에 따라 다음주 전망 역시 비관하고 있다.
비록 이날 오전 장의 침울한 분위기가 오후 들어 일부 누그러지면서 낙폭이 절반 수준으로 좁혀지기는 했지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태 그대로였다.
전날 폭락세에 이어 이날도 오후 초반까지 나스닥지수가 2% 가까운 급락세를 타는 등 우울한 흐름을 지속됐다.
다만 오후들어 상황이 일부 개선되기는 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81.76p(0.85%) 내린 3만2920.46, S&P500지수는 43.39p(1.11%) 하락한 3852.3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5.11p(0.97%) 밀린 1만705.41로 미끄러졌다.
주식시장 흐름은 매우 비관적이어서 한 때 S&P500 지수 편입 500개 가운데 단 10개만 상승세를 기록할 정도였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7%, S&P500지수는 2.0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2.7%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2월 들어 낙폭이 5.58%에 이르렀다.
이날 2조6000억달러 지수옵션 마감까지 겹치면서 변동성이 컸다.
다우지수는 장중 낙폭이 547.63p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식시장이 하강 흐름을 지속했지만 종목별로 급등한 경우도 있었다.
위성사진으로 유명한 막사테크놀러지스가 특히 그랬다.
막사는 사모펀드 애드벤트인터내셔널이 6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덕에 주가가 125% 폭등했다.
막사에 따르면 애드벤트는 막사의 15일 종가 23.10달러에 129% 웃돈을 얹은 주당 53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덕분에 막사 주가는 전일비 28.83달러(124.81%) 폭등한 51.93달러로 뛰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주가도 3% 올랐다.
JP모간이 이날 메타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하면서 분위기가 개선됐다. JP모간은 메타가 대규모 감원으로 비용절감에 나섰고, 내년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면서 메타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덕분에 메타는 3.28달러(2.82%) 오른 119.43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전날 소폭 상승 반전에 성공했던 테슬라는 다시 급락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따른 수요 둔화 비관, 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뒤 혼란이 계속되면서 7.44달러(4.72%) 급락한 150.23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에버코어ISI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 흐름을 지속했다. 1.99달러(1.46%) 하락한 134.51달러로 마감했다.
에버코어는 애플이 당면한 문제들이 그저 일시적인 문제라면서 내년 성장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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