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중소기업·소상공인 행사 ‘깜짝’ 방문…“큰 기업과 힘합쳐 어려움 이겨나가야”

김현주 2022. 12. 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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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깜짝 방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진행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을 찾아 점등식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점등식에 참여해 트리의 밝은 빛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앞날을 환하게 비추고,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겨울을 가져와 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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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 찾아 "이번 행사 통해 새로운 도약, 큰 희망 만들어내자"
윤석열 대통령(앞줄 가운데)과 부인 김건희 여사(〃 왼쪽)가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열린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에어돔 부스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깜짝 방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진행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을 찾아 점등식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점등식에 참여해 트리의 밝은 빛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앞날을 환하게 비추고,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겨울을 가져와 주기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를 이겨낸 중소·소상공인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큰 희망을 만들어내자"고 했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은 소상공인과 약 2000만 임금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대기업이 우리 소상공인과 함께 소상공인 상품들의 판로 개척과 유통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상생하는 그런 자리"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계층별로,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며 "대기업만 가지고도 안 되고,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만 가지고도 안 된다. 서로가 힘을 합쳐야 우리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다. 청년들에게 미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대형 유통사에 고마움을 전하며 "보다 많은 국민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마련된 국민선정 100대 제품 판매 부스와 라운지돔을 방문해 '방짜유기 둥근 술잔', '식물가죽 활용 지갑' 등의 제품을 둘러보고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신용카드를 꺼내 몇 가지 제품을 구매했다. 라운지돔에서는 구매영수증으로 차와 떡 등을 교환받았다.

'윈-윈터 페스티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만든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진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검은색 코트에 빨간색 목도리를, 함께 자리한 김 여사는 흰색 코트에 빨간색 목도리를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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