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동맹 강화" 美 환영...'차이나하우스' 공식 출범
국무장관도 성명으로 '日 정책' 환영 대열에 동참
美 국무 "日 필수적인 파트너…동맹 능력 재구성"
中 강력 반발 "中 위협 핑계 삼아 日 군비 확장"
[앵커]
미국은 일본의 안보정책 대전환과 관련해 미일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 관련 외교 문제 등의 컨트롤타워인 '차이나 하우스' 출범식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델라웨어를 방문해 참전용사 지원법의 중요성을 역설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일본의 안보정책 대전환과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미국과 일본이 함께 한다"면서 "미일 동맹은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의 주춧돌"이라며 "일본의 지역 평화 기여에 환영한다"고 적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일본의 안보 정책 전환을 환영했습니다.
"일본이 새 국가안보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을 채택한 것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고 방어하기 위한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라고 긍정 평가하며 "미일동맹을 현대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은 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으로 환영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동맹과 파트너십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일본의 새 정책은 세계 평화를 촉진하고 동맹의 능력을 새롭게 구성한다"면서 "동맹을 현대화하려는 일본의 약속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안정을 위해 일본은 없어선 안 될 파트너"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일본이 중국의 위협을 핑계 삼아 안보 지침 문서를 바꾸고 군비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일본의 안보 정책 전환에 단호히 반대하며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우리의 입장을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미국은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을 유일한 전략적 경쟁자로 지목하고 국무부 내, 중국 관련 외교 등의 문제 컨트롤타워인 '차이나 하우스'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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