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프리킥의 전설' 미하일로비치, 백혈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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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왼발 프리킥의 달인으로 불렸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53세 일기로 별세했다.
미하일로비치의 가족은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고인이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걸은 미하일로비치는 볼로냐 감독을 시작으로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AC밀란 등을 겪었고 2019년 친정인 볼로냐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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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현역 시절 왼발 프리킥의 달인으로 불렸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53세 일기로 별세했다.
미하일로비치의 가족은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고인이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하일로비치는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에도 볼로냐 감독 지휘봉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다.
미하일로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옛 유고슬라비아 대표와 세르비아 대표팀을 거쳤다. 현역 시절에는 AS로마, 삼프도리아,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수비수지만 프리킥 능력이 뛰어나 '미사일로비치'로 불렸던 그는 1998년 프리킥으로만 해트트릭을 작성해 화제를 낳았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걸은 미하일로비치는 볼로냐 감독을 시작으로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AC밀란 등을 겪었고 2019년 친정인 볼로냐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지휘봉을 놓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으나 지난 9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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